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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층서 떨어진 선배 약혼녀 끌고 와 성폭행 후 살해한 남성이 카메라 앞에서 보여준 뻔뻔한 태도

일명 '순천 강간 살인 사건'의 피의자가 카메라 앞에서 뻔뻔한 태도를 보여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인사이트CCTV에 담긴 피의자의 모습 / 사진 제공 = 전남 지방 경찰청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회사 선배의 약혼녀를 성폭행한 후 살해한 일명 '순천 강간 살인 사건'의 피의자가 극악무도한 범행에도 뉘우치는 기색 하나 없이 뻔뻔한 태도를 보여 공분을 사고 있다.


9일 전남 순천경찰서는 30대 피의자 A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살인' 혐의로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기소 의견 송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채널A에서 방송된 '뉴스A'에서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피의자 A씨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죄송합니다"라고 하면서도 "처음부터 범행하려고 간 것 아니냐"는 물음에 당당한 말투로 "그냥 타면 안 돼요?"라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채널A 뉴스'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뻔뻔한 그의 태도를 본 누리꾼들은 "사형이 답이다", "잔인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어떻게 저렇게 당당할 수 있냐"며 분노를 금치 못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피해자 B씨는 약혼한 남자친구의 후배인 피의자 A씨가 "선배에게 급한 일이 생겼다"며 전남 순천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에 찾아오자 의심 없이 문을 열어줬다.


하지만 A씨는 갑자기 돌변해 B씨를 성폭행하려 했다.


이 과정에서 B씨가 6층 베란다 아래로 떨어지자 A씨는 머리가 깨지고 얼굴이 찢어지는 등 심각한 부상을 입은 B씨를 끌고 다시 아파트에 들어가 성폭행한 후 목 졸라 살해했다.


인사이트YouTube '채널A 뉴스'


A씨가 다시 아파트에 끌고 들어가는 상황에도 B씨는 살아있었다.


하지만 피의자 A씨는 목숨이 위태로운 B씨를 병원으로 데려가기는커녕 오히려 성폭행하고 살해한 것이다.


또한 알고 보니 A씨는 성폭력 전과 2범에 범행 당시 전자발찌까지 차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피해자의 아버지가 '우리 딸을 성폭행한 후 잔인하게 목 졸라 죽인 극악무도한 살인마를 사형시켜주세요'라는 청원 글을 올려 9일 오전 11시 기준 18만명의 동의를 얻고 있다.


YouTube '채널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