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X판인데요?"···형들 눈치 안보고 할말은 시원하게 하는 '사이다 성격' 문현빈
'프로듀스 X 101' 문현빈이 포지션 평가를 앞두고 연습하던 중 여과 없이 내뱉은 말 한마디가 시청자에게 웃음을 안겼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대형 X판인데요?"
나지막이 내뱉는 Mnet '프로듀스 X 101' 연습생의 한 마디에 시청자들이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X 101'에서는 연습생들의 생존과 방출을 가를 포지션 평가가 그려졌다.
이날 가장 관심을 모은 것은 이번 시즌에서 처음 등장한 X포지션의 무대였다.
X포지션은 댄스를 기본으로 보컬 혹은 랩 두 가지나 소화해야 하는 평가다.
보컬과 댄스 두 가지를 동시에 소화해야 하는 X포지션의 'Attention' 팀은 연습부터 쉽지 않았다.
"(팀이 지금) 파트 분배와 안무 연습 중 어느 것을 하고 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문현빈(20)은 "둘 다 해야 해요"라며 힘없이 말했다.
이어 문현빈은 "잠시만요. 멘탈 좀 찾고 올게요"라며 머리를 손으로 가볍게 두드렸다.
제작진이 "뭐 때문에 멘탈이 나갔죠?"라고 묻자 그는 "그냥 저희 팀이요. 그냥 이 X포지션이요"라고 답답한 감정을 내비쳤다.
팀이 안무 연습에 한창 매진할 때 문현빈은 팀원들의 대형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대형 X판인데요?"라고 여과 없이 직격해 방송을 보던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V자로 대형을 짠 멤버들은 대각선을 봤을 때 서로가 안 보여야 했지만 문현빈은 한기찬(22)에게 "너무 잘 보이는데요?"라고 솔직하게 지적했다.
이어지는 연습에서 한기찬은 계속해서 안무를 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현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시간상으로 2~3일을 연습한 안무인데 아직도 틀리고 그래서 멘탈이 많이 나갔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Attention' 팀은 큰 실수 없이 무대를 마쳤다.
팀 내 1등은 구정모가 차지했으며 문현빈은 4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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