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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이 열고 황의조가 닫았다"···작정하고 나온 호주 상대로 '1대0' 승리한 한국 축구 대표팀

폴란드, 독일 등을 꺾었던 부산에서 15년 만에 A매치가 열리고 있다.

인사이트SBS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홍철이 열고 황의조가 닫았다. 우리 축구 대표팀이 작정하고 나온 호주 대표팀을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7일 한국 축구 대표팀은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호주 대표팀과 'KEB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를 펼쳤다.


손흥민-황희찬 투톱 체제를 선택한 벤투호는 다소 실험적이라 할 수 있는 3-5-2 전술을 펼쳤다.


경기 초반 우리 대표팀은 호주 팀의 강한 압박에 못이겨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손흥민의 경우 화면에 거의 잡히지 않을 정도로 활약하지 못해 아쉬움을 샀다. 유효슛팅과 골 모두 터지지 않는 상황을 반전시킨 건 홍철과 황의조였다.


인사이트SBS


홍철은 왼쪽 날개에서 황의조에게 완벽에 가까운 크로스를 선보였다.


황의조 역시 이를 받아내 순식간에 골로 연결시켰다. 촘촘하기만 했던 호주의 수비를 뚫은 짜릿한 순간이었다.


이로써 우리 대표팀은 2015년 1월 아시안컵 조별리그(1-0 승) 이후 A매치 3연승 신화를 이루게 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입장권 예매분 5만 장이 8일 전에 매진됐으며 현장 판매마저 없는 인기를 구가했다.


호주전을 마친 대표팀은 오는 11일 서울에서 이란과 평가전을 치른다.


인사이트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