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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 안하는 너에게 아빠가 화 안낼수 있는 방법은?"···아들 교육하려다 '역관광' 당한 유세윤

유세윤이 퀴즈 형식을 통해 아들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으려고 했지만 아들의 참신한 답변에 '역관광' 당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SBS '집사부일체'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유세윤이 아들을 교육하려다가 되려 '역관광' 당해 웃음을 안겨줬다.


지난 6일 개그맨 유세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 민하와 함께 작성한 노트의 일부를 공개했다.


노트에서 유세윤은 아들에게 "다음은 아빠가 민하에게 화가 나는 순간들이다. 화가 안 날 수 있는 방법을 적으시오"라고 썼다.


유세윤은 평소 아들의 무례한 행동을 퀴즈 형식으로 콕 집어 바로잡고 싶었던 것이다.


인사이트Instagram 'kkachi99'


유세윤이 첫 번째로 제시한 상황은 '3번 이상 물어봤는데 민하가 대답하지 않고 딴 짓만 할 때'였다.


유세윤이 아들에게 바란 답은 아마 '바로 대답하기'와 같은 것이었겠지만, 아들 민하는 '심호흡'이라고 예상치 못한 답을 적었다.


자신이 대답하지 않아 화가 날 때 아빠가 '심호흡'을 하며 화를 삭이라는 뜻이다.


이어지는 문제들도 마찬가지였다.


인사이트Instagram 'kkachi99'


유세윤이 '다정하게 물어봤는데 민하가 짜증을 내면서 대답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 묻자 민하는 '얘기한다'라고 적었다.


본인이 짜증을 내도 아빠는 '꾹' 참고 말을 다 하라는 뜻을 내비쳤다.


마지막 '물어봤는데 자기만 들리는 목소리로 작게 말하고는 '말했는데요?'라고 할 때'라는 유세윤의 문제에 민하는 '크게 말하라고 한다'고 간단한 해결 방법을 제시했다.


아빠 머리 위에 있는 아들 민하의 참신한 답변에 유세윤은 혀를 내둘렀다.


그는 너무 똑똑한 아들의 답에 당황했는지 "문제가 남에게 있었다면 답은 나에게 있었구나", "지금 심호흡 중"이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kkachi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