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 의회에 근무하는 팀장급 공무원이 5일 새벽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5일 중구 관계자에 따르면 공무원 A씨는 갑자기 기침을 많이 해 약을 먹다가 증상이 나아지지 않자 병원을 찾았다.
5일 새벽에야 A씨의 메르스 확진 판정이 나와 서울시에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최근까지 강남의 모 병원에 입원 중인 어머니를 간병해왔다.
한편, 앞서 4일 저녁 박원순 서울시장이 긴급브리핑을 통해 독자적인 메르스 대응을 펼친다고 공언한 바 있다.
박 시장의 발표 이후 처음 발생된 메르스 확진 환자인만큼 서울시의 대처에 귀추가 주목된다.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