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위해 전 재산 '130억' 쏟아부어 '적자' 놀이공원 운영하는 연예인
JTBC '한끼줍쇼'에 출연한 배우 임채무가 아이들을 위해 놀이동산을 운영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중년 배우 임채무가 30년째 놀이동산을 운영 중이라고 고백했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배우 임채무와 개그맨 지상렬이 출연해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함께 거리를 걷던 강호동은 "임채무 형님께서 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적자가 나는데도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무료로 열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실제로 임채무는 사비로 약 130억원을 들여 놀이동산 두리랜드를 설립했고 계속해서 운영을 하고 있다.
이에 임채무는 "주변에서 비전이 없다고 했다. 근데 나는 비전을 보고 하는 게 아니라 내가 좋아서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또한 "남들은 포기할 줄 알았다는데 나는 무조건 '고'였다"라고 말해 MC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 부정적인 시선이 늘 존재했다고 한다.
임채무는 "잘난척한다", "나댄다"라는 소리를 주변 사람들에게 꾸준히 들었지만 개의치 않았다.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그는 놀이동산을 만든 이유에 대해 "단지 아이들을 좋아해서다"라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임채무는 무료입장을 고집하는 이유를 젊은 부부가 입장료를 못 내는 걸 봤기 때문이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임채무가 운영하는 두리랜드는 경기 양주시 장흥면의 위치해있으며 약 3000평 규모로 알려져 있다. 현재는 돔 형태로 리모델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