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광고가 2개"···요즘 유튜브 이용자들 200% 격공하는 최악의 변화

유튜브가 최근 광고의 양을 늘리자 이용자들의 불만이 늘어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Google Korea'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요즘 유튜브를 이용하는 이들이 가장 크게 느끼는 불만 사항 한 가지는 무얼까. 100명에게 물으면 100명 모두 똑같은 답을 이야기할 것이다. 


바로 영상 몰입을 방해하며 쉴 새 없이 이어지는 광고 영상에 불만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특히 얼마 전부터는 스트리밍 전에 뜨는 광고가 2개로 추가돼, 이용자들이 영상 시청 전부터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는 불만까지 나오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렇듯 유튜브의 과한 광고 삽입으로 인해 불만을 토로하는 누리꾼들의 호소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인사이트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유튜브의 과도한 광고에 불만을 가진 이들도 기업 광고를 송출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행위가 잘못됐다고는 하지 않는다. 


유튜브 등의 모바일 플랫폼이 수입을 창출하는 주 수입원이 광고이기에 여기서 광고가 송출되는 것은 더욱더 리스펙트 한다.


하지만 모든 이용자가 "그래도 정도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그래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영상을 처음 틀었을 때 의무적으로 봐야 하는 광고의 시간은 총 '5초'였다. 하지만 광고가 2개 송출이 되면서 의무 광고 시청 시간은 10초가 됐다. 


무려 2배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한 누리꾼은 "요새 유튜브 프리미엄 홍보성 광고가 뜨는 경우도 잦아졌는데 프리미엄으로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광고가 늘어난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놔 공감을 얻었다.


프리미엄 고객과 일반 고객을 의도적으로 차별하는 마케팅 기법을 실행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이렇듯 이용자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으나 한편으론 기업의 입장에서 수익을 따라가는 건 어쩔 수 없기에 이해해야 한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마케팅을 통한 수익 창출은 기업에게 당연하다는 입장과 이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의 입장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상충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유튜브가 성장한 것은 고객들 덕분. 크게 성장한 뒤 고객들에게 '비용 지출'을 과도하게 유도하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는 반응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