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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진 속 남친 누나인 줄 알았던 여자가 알고 보니 '전 여친'이었습니다"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가정사에 다 참견하는 전 여자친구를 가만히 내버려 두는 남자친구와 사귀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2'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전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에도 그의 가족들에게 딸 노릇을 하며 가정사에 다 참견하는 여자가 등장했다.


지난 4일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2'에서는 1년 연애 끝에 남자친구 지훈(가명)과 결혼을 앞둔 여성 승연(가명)의 사연이 공개됐다.


결혼을 앞두고 떨리는 마음으로 지훈의 집으로 향한 승연은 현관에서 가족사진을 발견했다.


사진 속에는 아버지와 어머니, 남자친구, 그리고 그의 누나가 화목하게 웃고 있었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2'


이후 승연은 남자친구 어머니의 SNS에서 "우리 예쁜 딸이랑 여행 왔어요 브이~"라는 글과 함께 게재된 사진을 보게 됐다.


유학을 갔다고 알려진 남자친구의 누나가 벌써 한국에 들어온 것이라 생각한 승연은 곧바로 지훈에게 연락을 했다.


그녀의 말에 지훈은 "누나가 왔다고? 그럴 리가. 누나 왔으면 나한테 운전기사 시키려고 제일 먼저 연락했을걸?"이라며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알고 보니 가족사진에도 있던 누나의 정체는 바로 지훈의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 세영(가명)이었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2'


심지어 세영은 단순한 여사친이 아니었다. 지훈의 전 여자친구이기도 했던 것. 세영은 승연에게 직접 자신이 전 여자친구임을 알렸다.


이에 충격을 받은 승연은 지훈에게 "이게 안 중요해? 어머니가 친딸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네 전 여자친구인데?"라며 화를 냈다.


하지만 지훈은 "나는 걔한테 하나도 마음 없어. 나한테 여자는 너밖에 없어"라고 답했다.


승연은 남자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든 상황을 이해해보고자 노력했지만 세영은 시누이처럼 사사건건 간섭을 했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2'


결국 참다못한 승연이 "세영 씨 신경 써줘서 고마운데 부족해도 앞으로는 제가 알아서 할게요. 세영 씨도 이제 그만 우리 가족 신경 끄고 본인 인생 살아요"라고 말했다.


이것으로 모든 상황이 정리됐다고 생각했지만, 며칠 후 승연은 지훈의 어머니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어머니는 "네가 왜 그렇게 꼬아서 생각하는지를 모르겠는데 세영이는 내 친구고 내 딸이야. 앞으로 세영이한테 신경 끄라니 그런 말은 하지 말아 줘"라며 화를 냈다.


서러움이 몰려온 승연은 지훈에게 "네가 노선 정리를 해! 저번에 너랑 어머니랑 세영 씨랑 셋이서 뮤지컬 본 것도 짜증 났거든!"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2'


간섭에 이어 자신만 빼고 만난 것이 싫었다는 승연의 이야기를 듣던 지훈은 오히려 "이상하게 생각하는 네가 더 이상한 거 같은데? 그냥 세영이도 가족이라고 생각해"라며 그녀에게 짜증을 냈다.


그는 승연이 "세영 씨가 가족이면 난 네 전 여자친구한테 시집살이를 해야 되는 거네?"라고 말하자 "전 여자친구 아니라니까? 아, 그냥 네 머릿속 한번 씻어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남자친구조차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는 상황에서 승연은 이 결혼을 하는 것이 맞는지 고민에 휩싸이고 말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2'


Naver TV '연애의 참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