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이승철 “부활 노래, 유재석 덕분에 국민가요 됐다”

via KBS2 '해피투게더3'

가수 이승철이 유재석 덕분에 자신의 곡이 '국민가요'가 됐다며 고마워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이승철은 "저작권 협회에 185곡이 등록돼 있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이에 유재석이 "그중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이 무엇이냐"고 질문하자 이승철은 "좋아한다기보다 고마운 노래가 있다"며 운을 뗐다.

 

이승철은 "바로 많은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은 '네버 엔딩 스토리'다"라고 말하며 "유재석 씨에게 정말 감사한 생각이 든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승철은 "부활이 '네버 엔딩 스토리'를 발매했는데 3개월 동안 반응이 없었다. 라디오 PD들이 쌍팔년도 노래를 들고 와서 틀어달라고 하냐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승철은 "접으려는 찰나에 녹음실에 '이유 있는 밤'을 촬영하러 유재석과 송은이가 왔다"며 "그 방송이 나가고 소위 말하는 불이 붙어서 국민가요가 됐다"고 말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유재석은 이승철의 말을 듣다가 "촬영 후 그 방송은 종영됐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