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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선제골' 앞세운 한국 축구 대표팀, 1-0으로 일본 침몰시키고 8강 진출

한국 축구 대표팀이 U-20 월드컵 16강 경기에서 일본을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인사이트SBS


[인사이트] 김천 기자 = 한국 축구 대표팀이 U-20 월드컵 16강 경기에서 일본을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5일(한국 시간) 한국 축구 대표팀은 일본과 폴란드 루블린 스타디움에서 2019 FIFA U-20 남자 월드컵 16강 경기를 치렀다.


이날 양 팀은 경기 시작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전반 21분 이강인은 직접 프리킥을 노려봤지만 아쉽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전반 35분에는 이재익이 일본의 돌파를 막아서다 경고를 받았다. 위험한 위치에서 프리킥이 주어졌으나 우리 수비수들에 의해 차단됐다.


전반전 종료를 앞둔 44분에는 골키퍼가 골대를 비운 상황에서 실점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하지만 곧바로 달려온 우리 수비수가 일본의 공격을 막아내는 데 성공했다.


전반전은 0-0으로 양 팀 모두 아무런 득점 없이 종료됐다.


인사이트SBS


후반 4분에는 일본의 타이세이가 우리 진영에서 흘러나온 골을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됐다.


연이어 후반 26분에는 우리 진영에 올라온 크로스를 일본 선수가 머리로 받아쳐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아찔한 실점 위기도 있었다. 후반 32분, 우리 수비수가 방향 전환을 하다 중심을 못 잡는 바람에 상대 선수에게 공격 기회를 내줬다.


페널티 라인 중앙에 있던 타이세이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다행히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다.


경기의 흐름을 바꾼 건 우리나라였다.


후반 38분, 오세훈은 최준이 올려준 크로스를 머리로 맞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일본 선수들은 흔들리는 골망을 보며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경기는 큰 이변 없이 그대로 종료됐다. 우리나라는 16년 만에 일본을 꺾고 2019 FIFA U-20 남자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다음 경기는 오는 9일 오전 3시 30분(한국 시간) 세네갈과 치를 예정이다.


인사이트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