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팬 위해 '수화'로 자기소개하는 현실 히어로 '로키' 톰 히들스턴
어벤져스에서 '로키' 역으로 열연한 배우 톰 히들스턴이 현실에서도 영웅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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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rennyday13'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어벤져스에서 '로키' 역으로 열연한 배우 톰 히들스턴이 현실에서도 영웅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레딧에는 청각장애를 가진 팬과 '수화'로 소통하는 톰 히들스턴(Tom Hiddleston)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톰 히들스턴은 흰 반팔 티에 블랙 청바지를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깔끔한 사복 패션을 뽐냈다.
그는 화려하게 꾸미지 않았음에도 우월한 기럭지와 나이를 가늠하지 못하게 하는 탄탄한 몸매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Reddit
영상에서 톰 히들스턴은 자신의 앞으로 다가온 한 여성 팬과 다정하게 대화를 나눴다.
눈에 띄는 점은 그가 여성 팬에게 보인 행동이다.
톰 히들스턴은 자신의 앞에 선 여성 팬을 향해 여러 가지 손동작을 취하며 의사소통을 시도했다.
알고 보니 톰 히들스턴이 팬을 향해 취하고 있던 손동작은 바로 '수화'였다.
Reddit
팬이 청각장애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아챈 톰 히들스턴은 최선을 다해 같은 언어로 그와 대화하려 노력했던 것이다.
당시 톰 히들스턴은 팬을 따라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톰입니다"라는 문장을 완성시키며 함께 소통했다.
생각지도 못하게 '수화'로 대화를 나누고, 손뽀뽀까지 받은 팬은 감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두 사람은 다정하게 인증샷을 찍으며 추억을 쌓았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톰 히들스턴 진짜 멋있다", "현실 히어로다", "잔망미 넘치는 로키와는 또 다른 매력이다", "팬 계탔네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톰 히들스턴의 행동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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