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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켓맨'을 빛나게 한 백만 개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영화 '로켓맨'에서 세계적인 '패션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엘튼 존의 의상을 재연하기 위해 디자이너 줄리안 데이는 스와로브스키와 협업해 개성 넘치고 화려한 의상을 만들어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아뜰리에 스와로브스키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오는 5일 새로운 뮤지컬 판타지 영화 '로켓맨'이 개봉한다.


유명 팝스타 엘튼 존의 일대기를 그린 이 작품은 영화 '킹스맨'에서 활약한 태런 에저튼이 주연을 맡아 국내 팬들의 관심이 더해 가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패션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엘튼 존의 개성 넘치는 무대 의상과 독특한 패션 아이템들은 영화를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아뜰리에 스와로브스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등 총 58편의 영화에 참여한 할리우드 의상 디자이너 줄리안 데이는 영화 '로켓맨'의 공식 크리스털 파트너인 스와로브스키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화려한 쇼맨십에 걸맞은 의상을 탄생시켰다. 


이를 위해 64개의 의상과 다양한 액세서리에 백만 개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을 사용했다. 


1975년 LA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엘튼 존의 전설적인 콘서트를 재연하는 장면에서 태런 에저튼이 착용한 '다저스(Dodgers) 의상'에는 14만 개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이 사용됐다.


또한 강렬한 빨간색 점프 수트와 두건, 선글라스 등에 6만 개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이 수작업으로 장식된 '데빌(Devil) 의상'도 대표적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아뜰리에 스와로브스키


줄리안 데이는 무대의상의 화려함을 강조하기 위해 스와로브스키 디자인팀과 긴밀하게 협업해 91개의 개인 맞춤 '엘튼 존' 패치와 750개 이상의 맞춤 크리스털 트랜스퍼를 고안했다.


그는 "그동안 수많은 영화에서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을 사용해 왔다. 나의 의상 디자인으로 인해 캐릭터가 110%의 느낌을 보여준다면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을 사용함으로써 150%까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쇼맨십과 화려함이 강조돼야 하는 영화 로켓맨에서 스와로브스키는 완벽한 역할을 해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