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축제 '무료 공연' 제안했는데 거절당한 헨리

인사이트YouTube 'Healing Henry'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가수 헨리가 고려대학교 축제에 무료 공연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9일 고려대학교 정경대학신문사 'The HOANS'는 고려대 축제 관련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앞서 고려대 내부에서는 지난 25일 열린 '2019 입실렌티' 공연 라인업을 두고 논란이 불거졌다.


이번 축제에는 가수 김연우, 청하, 러블리즈, 세븐틴, 10cm, 데이브레이크 등의 아티스트가 초대됐다. 'The HOANS'에 따르면 공연 비용으로 2억 9,800만원 가량이 소모됐다.


인사이트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에 대해 당시 교내에서는 "축제 비용이 과다 지출됐다"라며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고려대 학생들은 1억 5,700만원으로 가수 아이유, 지코, 빈지노, 트와이스, 레드벨벳을 초대한 연세대와 비교하며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The HOANS'는 공연 준비 업체 '해비치씨앤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축제 라인업과 섭외비에 대해 설명했다.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고려대 응원단 측은 축제 주제인 '영화' 콘셉트에 맞는 가창력 중심의 가수 섭외를 원했다.


인사이트Facebook '고려대학교 응원단'


이에 업체 측은 "축제 일정과 섭외비를 고려하면 가수 싸이도 가능했지만 그 콘셉트에 맞추기 위해 김연우 씨가 선택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수 헨리가 무료 찬조 공연을 제안해왔지만 응원단이 콘셉트와 맞지 않는다며 거절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의 인터뷰는 오히려 역효과를 낳았다. 헨리의 공연까지 거절했다는 사실을 접한 고려대 학생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더욱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 29일 고려대 응원단은 페이스북을 통해 행사 운영 미흡을 인정하며 연예인 섭외 과정 등을 설명하기 위한 공청회를 6월 5일 열겠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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