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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고 안들을래’ 트위터 닫아버린 질병관리본부

사망자가 발생하고 확진 판정을 받는 환자가 속속 나오는 긴박한 상황에 질병관리본부가 공식 트위터 계정(@KoreaCDC)을 비공개 상태로 바꿔 빈축을 사고 있다.

via 질병관리본부 트위터

 

그칠 줄 모르는 메르스 확산 속도에 국민 대부분이 공포에 질린 가운데 질병관리본부의 무책임한 태도에 누리꾼들이 공분하고 있다.

 

4일 질병관리본부는 공식 트위터 계정(@KoreaCDC)을 비공개 상태로 전환했다. 

 

비공개 전환으로 인해 현재 팔로워 1,628명 외에는 트위터를 통해 질병관리본부와 소통할 수 없게 됐다. 

 

국민과의 소통과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공공기관이 트위터를 비공개로 바꿔버리자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망자가 발생하고 확진판정을 받는 환자가 속속 나오는 긴박한 상황에서 벌어진 질병관리본부의 '소통 거부'에 무책임하다는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한편, 4일 메르스 감염자가 의료인 2명을 포함해 5명이 양성으로 추가 확인되면서 전체 환자 수는 35명으로 늘었다. 

 

정아영 기자 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