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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가기 싫으면 '게임중독'으로 병가 낼수 있을듯♥"···'게임중독=질병' 찬성 밝힌 정호씨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하면서 이를 우려하는 시각이 많다.

인사이트Facebook '유정호'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하면서 이를 우려하는 시각이 많다.


유명 크리에이터인 정호 씨도 자신의 SNS를 통해 WHO의 이 같은 결정이 낳을 수 있는 부정적인 사회 파장에 대해 풍자했다.


정호 씨는 "저는 게임 중독을 질병 코드로 포함시킨다는 것에 찬성합니다"라며 "그렇게 된다면 게임에 몰두한 다음 날 회사에 출근하지 못한다고 해도 병가 사유로 '게임 중독'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학교 가기 싫은 날은 진단서에 '게임 중독'을 적으면 출석으로 인정해줄 것 같다"며 비꼬기도 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정호 씨는 이 같은 사례가 발생하면 황당한 전 세계 사건 사고를 소개하고 있는 KBS2 '위기탈출 넘버원'의 소재로 쓰일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위트 있게 WHO의 결정을 반대한 정호 씨의 발언에 많은 이들도 크게 공감했다.


많은 누리꾼들은 "아싸! 게임으로 군 면제도 가능할 듯", "합법적으로 매일 학교 안갈수 있다", "공익 사유로 던파가 현실이 될 듯" 등의 댓글을 달며 정호 씨와 비슷한 입장을 취했다.


한편, WHO는 게임중독으로 인한 범죄 및 피해 사례 발생, 조기 치료 필요성, 게임산업 건전화 유도 등을 이유로 대며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했다.


하지만 게임산업 위축, 의료 과잉 가능성 등을 근거로 반대하는 의견도 많다.


인사이트Facebook '유정호'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