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2골 1도움' 기록한 아자르 '하드캐리'로 유로파리그 최종 우승한 첼시

프리미어리그를 3위로 마친 첼시가 아자르의 2골 1도움에 힘입어 아스날을 4-1로 대파하고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차지했다.

인사이트에당 아자르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무관의 위기에 놓인 첼시를 이적을 앞둔 에당 아자르가 구해냈다. 


30일(한국 시간) 첼시는 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아스날을 상대로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대승을 이끈 건 첼시의 '슈퍼 에이스' 아자르였다.


왼쪽 윙어로 경기에 나선 아자르는 혼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첼시의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인사이트에당 아자르 / GettyimagesKorea


경기 초반 두 팀은 팽팽히 맞섰다. 서로 공격을 주고받으며 물러서지 않았고 이에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첼시는 더욱 강렬한 공세를 펼쳤다. 결국 팽팽하던 첼시와 아스날의 균형을 올리비에 지루가 깼다. 


후반 4분 에메르송 팔미에리가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지루가 몸을 던지는 헤더 슛으로 마무리 지은 것이다. 


이어 후반 15분 아자르의 패스를 받은 페드로가 왼발 슈팅으로 2-0 스코어를 만들었다. 


후반 19분에는 지루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아자르가 침착하게 골로 성공시켰다. 20여 분 만에 3골을 몰아넣은 첼시는 경기의 주도권을 쥐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아스날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전 교체 투입된 알렉스 이워비가 후반 23분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첼시의 골망을 흔든 것이다. 


하지만 첼시는 쉽게 흔들리지 않았고 지루와 연계 플레이를 펼친 아자르가 다시 한번 왼발 슈팅으로 아스날 골대에 골을 꽂아 넣으며 4-1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아스날은 피에르-에머릭 오바메양 등 공격수들이 계속해서 슈팅을 시도하며 반전을 노렸으나 수비 라인을 내리고 리드를 지킨 첼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인사이트에당 아자르 / GettyimagesKore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팀에게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티켓이 주어진다. 


그러나 첼시가 이미 리그 3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한 상태여서 프랑스의 올랭피크리옹이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에 진출하게 됐다.


한편 이날 2골 1도움으로 첼시를 무관의 위기에서 건져낸 아자르는 "이제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할 시간을 온 것 같다"라며 첼시와의 결별을 암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