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오늘 제대' 이찬혁 "해병대 다시 가라면 가겠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악동뮤지션 이찬혁이 "해병대를 다시 가라고 하면 가겠다"며 자부심을 내비쳤다.


29일 이찬혁은 경북 포항 해병대 1시간 신속기동부 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했다.


이찬혁은 힘들다는 소문이 자자한 해병대에 들어가기 위해 운동을 하며 살을 찌워 자원입대했다.


그는 성실히 군 생활을 하는 중에 군가 '해병 승전가'를 작사, 작곡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찬혁은 이에 대해 "해병대에 이름을 남기고 온 것 같아서 자랑스럽다"며 "해병대를 다시 가라고 하면 가겠다"고 늠름한 모습을 내비쳤다.


그는 "복무하는 동안 군가 공모전이 있어 과업 외 시간에 기타로 군가를 만들어 녹음을 했다"고 군가를 만든 배경을 설명했다.


이찬혁은 "경험도, 사람도 얻어 가는 게 많아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아졌다"고 해병대 생활을 돌아봤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YG엔터테인먼트


이어 그는 "전역하자마자 아버지와 둘이 여행을 다녀와서 앨범을 내기 위해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며 "악동뮤지션 앨범은 올해 안에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밝혔다.


이찬혁은 "내가 군대에 있는 동안 수현이도 성인이 됐다. 그만큼 자연스럽게 성숙하고 단단한 앨범을 낼 것 같다. 사실 하루빨리 내고 싶어서 미칠 것 같다"고 빠른 활동을 예고했다.


이찬혁은 그동안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많이 보고 싶었다. 무대도 그리웠다. 이제 많이 보고 많이 듣고 같이 쉬지 않고 달리자"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