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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 40대 근로자, 도내 2번째 메르스 판정

지금까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가 드물었던 충청남도에서도 2번째 메르스 확진 판정 환자가 나왔다.


 

지금까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가 드물었던 충청남도에서도 2번째 확진 판정 환자가 나왔다.

 

3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충남 보령 한국중부발전(주) 소속 오천 LNG 터미널 공사현장에서 근무하던 김모(48)씨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씨는 지난달 15일 평택소재 병원으로 병문안을 다녀온 후 미열 증상이 있었으나 계속 보령 오천 소재 숙소에 머물며 일을 해왔다.

 

약 2주 뒤인 27일 고열 등 본격적인 증상이 나타나면서 천안 A종합병원에 이송됐고, 입원치료를 받던 중 3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김씨와 숙소에서 같이 동거했던 근로자 2명 역시 격리조치 및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중부발전(주) 측은 이들과 같은 식당을 이용한 근로자 100명을 대상으로 체온체크를 실시하고, 오는 4일 전 직원에게 마스크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의심환자로 분류돼 김씨와 같은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던 40대 여성이 충남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