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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어디에나 몰카가 있다" 유튜버 배리나가 OECD 포럼에서 한 발언

배리나가 OECD 포럼에서 한 발언이 시민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인사이트OECD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국은 어디에든 '몰카'가 있다", "최근 한국은 학생을 강간하는 몰래카메라 영상 추문이 있었다"


국제 행사 'OECD 포럼'에 한국 대표 패널로 참석한 유튜버 배리나(배은정)가 한 '몰카' 발언이 회자되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는 '월드 인 이모션(WORLD IN EMOTION)'을 주제로 한 OECD 포럼이 열렸다.


이 행사는 소셜미디어와 정체성이 주제였고, 소셜미디어가 우리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주로 이야기하는 자리였다.


인사이트YouTube '배리나Lina bae'


배리나는 이 행사에 한국 대표 패널로 참석했다. 그는 '탈코르셋(Escape the Corset) 활동가'라고 소개됐다. 배리나는 포럼에서 한국에서 나타나는 '여성 혐오'에 대해 자기 의견을 밝혔다.


그는 "요즘 많은 나라의 인터넷 공간에서 '강간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당신의 나라는 어떻게 대응하고, 당신의 생각은 어떤지 알려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배리나는 "대한민국 전역 어디를 가든 몰래카메라가 있다. 친구나 동료를 몰래 촬영해 인터넷에 올리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배리나Lina bae'


또한 "한국은 최근 어린 학생들을 '강간'하는 영상 추문이 있었지만, 법원은 이 문제를 먼저 고발한 이들만을 체포해 사건을 종결지었다"는 이야기도 했다.


한편 배리나는 한국의 학생들이 입시 위주의 교육만 받으면서 '인터넷 의식'과 관련된 프로그램에 관심이 없다고 지적했다.


학생들이 부모를 믿지 않고 자기중심적이며 어른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는 문제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