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Childfund Korea /Youtube
"즐겁게 털릴 준비 되셨나요?"
거대한 '방방'(트램펄린) 위에서 즐겁게 뛰어 놀기만 하면 기부가 되는 '기부방방'영상이 유튜브에서 130만뷰를 돌파하며 화제다.
'기부방방'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진행하는 이색적인 모금 캠페인이다.
사람들은 주머니 속에 동전을 가득 채우고 모금함으로 만들어진 '방방' 위에서 즐겁게 놀기만 하면 된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폴짝 폴짝 뛰어 놀다 보면 자연스럽게 주머니 속 동전이 떨어져서 기부가 된다.
주목할 점은 '기부방방'을 타고 있는 사람들의 얼굴에 즐거움이 가득하다는 것이다.


지난 3월 서울 올림픽공원을 시작으로 5월에는 상암월드컵경기장, 순천향대, 이화여대 등을 순회하며 인기를 몰았던 기부방방이 전하고자 하는 숨은 메시지는 바로 '기부의 즐거움'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기부는 마음 먹기 어렵고, 힘든 것이 아니라 나도 즐겁고, 행복해지는 행동'이라는 걸 전하기 위해 기부테인먼트(기부+엔터테인먼트)라 불리는 다양한 형태의 모금활동을 전개 중이다.
지난 3개월에는 가수 김예림과 함께 '어른 맞니'라는 노래를 이색 모금함으로 활용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30세대가 공감하는 가사의 이 노래는 듣고 부르기만 해도 어린이들을 돕는 후원금이 쌓이는 기특한 '기부송'이다. 국내외의 많은 사람들이 음원 사이트와 아이튠즈 그리고 노래방에서 즐겁게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후원금은 국내외 어린이를 돕는 재단 사업에 전액 사용된다"며 "즐거운 기부를 통해 어른이라면 당연히 실천해야 하는 자연스러운 나눔의 문화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부방방', '어른 맞니' 등 즐거운 기부 참여 방법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홈페이지(childfund.or.kr)를 방문하면 된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