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성 접대 의혹 여성들, 500만원대 '샤넬백'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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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MBC 고은상 기자가 취재 후기를 전하며 또 다른 취재 내용을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에서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의 성 접대 의혹을 보도한 MBC 고은상 기자가 출연했다.

이날 고 기자는 지난 27일 방송된 MBC '탐사기획 스트라이트'에서 보도했던 양현석 성 접대 의혹에 대한 추가적인 내용을 털어놨다.

그는 지난 2014년 양현석이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을 상대로 성 접대를 한 의혹이 인 당시, 자리에 투입됐던 여성들이 수백만원 대의 '샤넬 백' 선물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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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기자는 "식사 자리에 투입됐던 여성들은 '재력가가 그 자리에서 4~500만원대 샤넬 가방을 직접 나눠준 후 고맙다고 했다'고 전했다"고 했다.

이어 초반에 들어온 여성 10명과 나중에 들어온 손님까지 가방을 받았다 들었다고 말했다.

여성 25명이면 가방 하나 당 400만원 잡아도 1억원에 육박하는 금액이다.

한편 MBC '탐사기획 스트라이트'에 출연한 목격자 B씨는 "(식당에) YG 사람들과 재력가 남성 8명, 여성 25명 정도가 식당에 있었다"며 이들이 식사를 마치고 양 대표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강남 클럽 NB(엔비)로 이동했다고 주장했다.

사실상 성 접대가 이뤄졌다는 B씨의 주장에 양현석 대표는 "지인 초대로 동석한 사실이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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