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갑자기 길거리에 나타나 '알라딘' 명장면 뮤지컬로 재연하고 사라진 배우들

인사이트YouTube '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영화 '알라딘' 배우들이 길거리에서 명장면을 재연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미국 CBS 인기 프로그램 '제임스 코든쇼'(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에는 '알라딘' 배우들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알라딘' 주연 배우인 메나 마수드(알라딘 역), 윌 스미스(지니 역), 나오미 스콧(자스민 역)이 모두 등장했다.


'알라딘' 배우와 진행자인 제임스 코든을 비롯한 출연진은 나름의 분장을 하고 길거리로 나가 공연을 시작했다.


횡단보도 신호등이 파란불이 됐을 때 공연을 했고, 빨간불이 되면 재빨리 도망쳤다.


인사이트YouTube '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


이들은 불이 뿜어져 나오는 무대 장치, '알라딘'에 나올 법한 기둥 등의 소품도 정성껏 준비했다.


윌 스미스는 첫 곡으로 'Friend Like Me'를 부르며 주체할 수 없는 흥을 보여줬다.


하지만 도로 위 운전자들은 기대와 달리 짜증 난다는 듯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횡단보도가 금세 빨간 불로 바뀌자 출연진은 허겁지겁 소품들을 챙기며 다시 도보로 돌아갔다.


인사이트YouTube '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


출연진은 자신들의 열정적인 무대에 환호하며 자축했다.


이어 'Prince Ali' 공연에서 메나 마수드는 코끼리 인형, 나오미 스콧은 공주풍 의자에 앉아 노래를 불렀다.


그제야 몇몇 운전자들이 호응하기 시작했다. 


한 운전자는 창문 밖으로 나와 몸을 흔들며 그들의 공연에 함께 했다.


마지막 공연은 알라딘과 자스민이 양탄자를 타고 부르는 '알라딘' 최고 히트곡 'A whole New World'였다.


인사이트YouTube '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


이들은 양탄자로 꾸민 지게차를 타고 등장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출연진은 모두 실제로 '마법의 양탄자'를 탄 듯 감정에 몰입하며 열창했다.


그러나 횡단보도 신호등이 빨간불로 바뀌자 서둘러 공연을 끝냈다.


윌 스미스는 열악한 상황에서도 공연에 최선을 다한 스스로가 대견한지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출연진은 횡단보도에 서서 커튼콜을 하며 운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인생에 다시없을 뮤지컬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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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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