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 개발 방치했다"···문재인 대통령 탄핵 청원 20만 돌파

인사이트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답변 기준 20만명을 넘어섰다.


청원 마감일인 30일을 사흘 앞두고 20만명을 넘겨 청와대는 문 대통령 탄핵에 대한 공식 답변을 준비하게 됐다.


27일 오후 6시 기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게재된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의 동의자 수는 21만5천여명이다.


해당 청원 글 작성자는 "나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집회에 나가 촛불을 들고 개혁을 외쳤던 세력"이라면서 "국회의원들이 문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어 "문 대통령은 국군통수권자임에도 북한의 핵 개발을 방치하고 묵인해 국민들을 잠재적 핵 인질로 만들고 있고, 비핵화를 하지 않았는데도 군의 대비 태세를 해이하게 하는 등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탄핵 사유를 제시했다.


또 "인권변호사인 문 대통령이 정작 북한 독재 정권 치하에서 발생하는 처형, 구금, 고문에 대해 한마디도 못 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청원자는 이 밖에 드루킹 일당 불법 여론조작 묵인, 대북 정책 등을 꼽으며 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은 당초 국정 현안과 관련한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겠다는 취지로 개설됐다.


인사이트자유한국당 / 뉴스1


그러나 삼권 분립 원칙에 위배되거나 정치적 사안 등 청와대가 답변하기 어려운 사안으로 확대되며 본래 취지가 퇴색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실제로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의 해산 청원 역시 청와대의 공식 답변을 앞두고 있다.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은 27일 오후 6시 기준 183만명의 동의를 얻었으며, 더불더민주당 해산 청원 역시 같은 시각 33만명의 동의를 얻은 상태다.


거대 양당의 해산 청원과 더불어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 청원까지 20만명의 국민 동의를 넘긴 상황, 과연 청와대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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