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마스크 불필요하다”던 문형표, 정작 본인은 착용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 공개돼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문 장관은 지난 2일 메르스 관련 브리핑에서 "전반적인 위생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장려하지만 굳이 메르스 때문에 추가적인 조치를 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메르스 감염 방지를 위해 굳이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는 뉘앙스의 발언으로 논란이 인 가운데 최근 문 장관이 인천국제공항에서 마스크를 쓰고 돌아다니는 모습이 온라인에 공개됐다.

국민들의 비난 여론이 일자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3일 검역 상황 점검 시 정해진 검역 지침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 수는 현재까지 2명이며 확진 환자는 30명, 격리 대상자 수는 이미 1천 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