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X썸녀와 같이 보면 '순수한 두근거림' 느낄 수 있는 지브리 애니 7편

(좌) 영화 '이웃집 토토로', (우)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왠지 모르게 허한 마음이 들면서 무기력해질 때, 우리는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찾고는 한다.

영상 속 특유의 수채화풍 그림과 귀여운 캐릭터들이 주는 은은한 힐링을 즐기기 위해서다. 

또 다른 묘미는 동심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점이다. 작품의 스토리에 푹 빠져들다 보면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든다.

이처럼 마음 한편이 순수해지는 느낌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공유해보는 건 어떨까.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지브리 애니메이션 명작 7편을 한곳에 모아봤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1. 하울의 움직이는 성

영화 '이웃집 토토로'

지난 2004년 개봉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2014년도에 재개봉을 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작품은 마녀의 저주로 할머니가 된 소녀 '소피'가 거대한 마법성에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2. 이웃집 토토로

영화 '이웃집 토토로'

'이웃집 토토로'는 일본의 시골 마을로 이사 온 사츠키와 메이 자매가 숲에서 도토리나무 요정 토토로를 만나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등장인물 중 토토로는 곰을 연상하게 하는 귀여운 비주얼을 자랑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해당 작품은 오는 6월 6일 재개봉을 앞두고 있어 지브리 덕후들은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3. 벼랑 위의 포뇨

영화 '벼랑 위의 포뇨'

'벼랑 위의 포뇨'는 호기심 많은 물고기 소녀 '포뇨'가 따분한 바다 생활에 싫증을 느끼고 동경하던 육지로 가출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품은 지난 2008년 국내 개봉 당시 누적 관객 수 150만 명을 기록했다.

4. 마녀 배달부 키키

영화 '마녀 배달부 키키'

'마녀배달부 키키'는 깊은 교훈을 주는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하다.

인간인 아빠와 마녀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키키는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키키가 남자친구 돔보와 보여주는 꽁냥 케미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5. 붉은 돼지

영화 '붉은 돼지'

애니메이션 감독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의 '비행정시대'를 원작으로 한 '붉은 돼지'도 지브리 대표 작품이다.

작품은 1920년대 초 아드리아해를 배경으로 프리랜서 비행기 조종사로 활동하는 포르코 로소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제1차 세계대전에 공군 조종사로 참전한 그는 많은 동료를 잃은 뒤 깊은 회의감에 빠져 스스로 돼지로 변하고 만다.

6. 천공의 성 라퓨타

영화 '천공의 성 라퓨타'

'천공의 성 라퓨타'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성 라퓨타 제국과 그 성을 날아다닐 수 있게 하는 전설의 비행석을 둘러싼 모험을 그린 영화다.

조너선 스위프트의 풍자소설 '걸리버여행기'에 나오는 하늘을 나는 섬나라를 모티프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유명하다.

7. 모노노케 히메

영화 '모노노케 히메'

'모노노케 히메'는 인간과 신이 서로 함께 살아갈 방법을 찾아 나서는 과정을 그린다.

네이버 별점 9.34점을 기록한 해당 작품은 "웬만한 만화들이 이길 클래스가 아니다", "뜻깊은 작품이다" 등 많은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