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형처럼 잘하려고" 훈련 중 찾아온 레전드 앙리에 '사회생활 甲' 손흥민이 건넨 말

손흥민이 tvN 특집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앙리 앞에서 수준급 사회생활 능력을 뽐냈다.

인사이트tvN '손세이셔널-그를 만든 시간'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 손흥민이 사회생활면에서도 '월클'의 면모를 보여줬다.


어느덧 프로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있는 손흥민도 '레전드' 티에리 앙리 앞에서는 귀여운 애교쟁이(?)였다.


지난 25일 첫 방송된 tvN 특집 다큐멘터리 '손세이셔널-그를 만든 시간'에는 레전드 앙리와 함께한 손흥민의 모습이 살짝 담겼다.


손흥민은 팀 훈련이 없는 날에도 자택 인근 축구장에서 홀로 개인 연습에 열중했다. 한창 손흥민이 훈련에 열중하던 중 프랑스와 아스널의 살아있는 전설 앙리가 등장했다.


인사이트tvN '손세이셔널-그를 만든 시간'


손흥민과 이전에도 사적으로 만남을 가지며 친분을 유지했던 앙리는 자연스럽게 손흥민과 인사를 주고받았다.


여기서 손흥민은 소문난 인싸력을 한껏 뽐냈다. 앙리를 보자마자 와락 안기더니 "축구의 전설이 등장했네"라며 그를 치켜세웠다.


이에 앙리가 "맨날 훈련이냐"는 반응을 보이자 손흥민은 웃음기를 머금고 "당신처럼 잘하려고 훈련 중이었지"라고 답했다.


인사이트tvN '손세이셔널-그를 만든 시간'


앙리가 손흥민에게 건넨 가벼운 인사말을 손흥민은 단번에 '리스펙트'를 가득 담아 응수한 것.


단순히 예의상의 멘트가 아녔다. 이는 손흥민이 한 시대를 풍미한 레전드에게 건넨 최고의 예우이자 존경이었다.


사실 손흥민의 이러한 수준급 사회생활력은 이전에도 자주 드러났다.


인사이트tvN '손세이셔널-그를 만든 시간'


소속팀 동료들이 최고의 활약을 펼칠 때마다 손흥민은 늘 자신을 낮추고 동료들의 활약을 더 높이 평가했다.


과거 한 인터뷰에서 "해리 케인을 넘어설 수 있겠나"라는 질문에 "그를 넘는 건 불가능하다. 그는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나보다 어린데도 항상 많은 것을 배운다"고 답한 장면은 그의 헌신적 면모를 잘 엿볼 수 있다.


늘 겸손하고 남을 한 번 더 생각하는 이러한 자세가 그를 진정한 월드클래스로 만들어낸 것은 아닐까.


Naver TV '손세이셔널-그를 만든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