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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자 말했더니 자해하는 남자친구, 다시 만나도 괜찮을까요?"

어렵게 이별 통보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남자친구의 행동으로 헤어짐에 큰 고민을 하게 된 여성이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그만 만나자는 말에 자해하며 붙잡는 남자친구를 다시 만나야 하나요?


지난 21일(현지 시간) 중국의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이별을 결심했는데 끝내 남자친구와 못 헤어졌다는 글이 올라왔다.


사연의 주인공 A 씨는 오랜 만남을 가져온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했다는 말을 시작으로 고민을 털어놨다.


A 씨는 최근 남자친구에 대한 자신의 애정이 예전 같지 않았고, 결국 헤어지기로 결심했다. 


인사이트weibo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남자친구를 집 근처 강변으로 부른 A 씨는 차분한 어조로 그만 만나자는 말을 전했다. 


그러자 A 씨의 남자친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큰소리로 오열하기 시작했다. 


그는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더니 이내 자신의 얼굴을 마구 때리기까지 했다.


A 씨는 처음 보는 남자친구의 모습에 당황해 손으로 그의 행동을 막아봤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인사이트weibo


급기야 남자친구는 바닥에 드러누웠고 자신의 얼굴을 더욱 강하게 때리며 헤어질 수 없다는 의사를 전했다.


A 씨는 "헤어지자는 말에 뺨을 내려치는 남자친구가 안 됐기도 하면서, 한 편으로는 무서웠다. 만나주는 것이 맞겠냐"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당시 인근에서 두 사람의 모습을 본 것 같다는 누리꾼에 의해 영상 한 편이 추가로 게재되면서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누리꾼들은 "이미 마음이 떠났는데 다시 만나도 이별은 반복될 것", "남자친구가 많이 흥분한 상태였던 것 같다. 차분하게 상황 설명을 다시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등 다양한 조언을 남겼다.


weibo / gi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