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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조명 바꾸고도 '월클' 실감 못하는 방탄 때문에 답답한 할시

방탄소년단의 절친 할시가 '월클' 방탄소년단 때문에 진땀을 뺀 사연을 소개했다.

인사이트Twitter 'EmpireStateBldg'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할시(Halsey)가 방탄소년단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미국 아이 하트 라디오 '엘비스 듀란 쇼'에는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피처링한 가수 할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할시는 방탄소년단과 있었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그는 전날 방탄소년단의 방문을 기념하여 온통 보랏빛으로 물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언급하며 진땀을 뺐다고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Elvis Duran Show'


할시는 먼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미국의 대표 랜드마크 중 하나인데 방탄소년단은 (한국 사람이기 때문에) 이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인지하지 못했다"라며 한탄했다.


당시 그는 방탄소년단에게 "올림픽과 같은 큰 행사가 있어야 빌딩 색깔을 바꿔주는 건데 너넨 진짜 엄청난 일을 해낸 거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뉴욕의 상징인 엠파이어 스테이트가 조명을 바꾼 것은 큰 의미를 가진 행사였지만 방탄소년단이 이를 제대로 알지 못했던 것이다.


실제로 이 빌딩이 특정인을 위해 자발적으로 조명을 바꾸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알려져 있다.


인사이트YouTube 'Elvis Duran Show'


인사이트Twitter 'iHeartRadio'


마지막으로 할시는 "방탄소년단이 저한테 '그럼 너한테도 해줬겠네?'라고 물었는데 저는 '나한텐 해준 적 없어'라고 답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앞서 지난 21일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방탄소년단의 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조명을 보라색으로 변경했다.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의 공식 색상인 보라색으로 물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위상을 자랑하는 방탄소년단과 할시의 귀여운 고백을 접한 팬들은 "이게 진짜 '국뽕'이구나", "할시 말하는 거 너무 귀엽다", "방탄 너네 진짜 대단한 거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최근 총 3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월드투어 'LOVE YOURSELF: SPEAK YOURSELF'를 성황리에 마쳤다.


인사이트Twitter 'bts_bigh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