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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동 여경', 베트남 휴가 다녀와 다시 업무 복귀해 '순찰' 돌았다

대응이 미흡했다는 비판에 휩싸였던 '대림동 여경'이 업무에 복귀했다.

인사이트YouTube '노컷핫클립'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지난 한 주 대한민국 사회에 뜨거운 화두였던 '대림동 여경'이 휴가에서 복귀했다.


24일 중앙일보는 서울 구로경찰서 신구로지구대 A경장이 짧은 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경장은 이날 오전 7시 정상 출근했다. 담당구역을 예전처럼 순찰하기도 했다. 기존과 변함없이 근무한 것이다.


신구로지구대 관계자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A경장의 표정은 밝았다"면서 "베트남 여행이 어땠는지 이야기해줬고, 현지 쌀 과자도 우리들에게 선물해줬다"고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노컷핫클립'


다른 관계자들도 A경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인품이 강직하고 성격도 명랑해 조직에 도움이 된다는 게 주된 평가였다.


한편 A경장은 '대림동 조선족 경찰 폭행 사건' 영상 속 여성 경찰로 취객을 제대로 제압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폭행 현행범을 제압하는 남자 경찰이 위기인데도 도움을 주지 못했다는 비판, 취객이 민다고 그대로 밀려났다는 비판을 받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또한 취객에게 수갑을 채우는 과정에서 '남성 시민'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는 점도 비판받았다. 그리고 '진술거부권'을 고지하지 않은 점도 문제라고 지적받았다.


논란이 되자 경찰은 조직적으로 여경 비호에 나섰고, 국민적인 비판이 일었다.


결국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에 A경장은 지난 18일 휴가를 받고 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오늘 다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