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태어나자마자 길거리에 버려져 '모기떼' 습격받고 빨갛게 부어오른 신생아

탯줄이 달린 채 버려진 아기가 온갖 모기떼와 벌레들의 습격을 받은 상태로 발견됐다.

인사이트viralpress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작고 여린 생명이 세상에 나오자마자 끔찍한 고통을 겪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태국 방콕의 어느 밭에 버려져 모기와 개미 떼의 공격을 받고 울고 있다가 발견된 신생아에 대해 보도했다.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밤부터 아침까지 밭 주변에서 아기 울부짖는 소리가 났다.


정체 모를 소리에 주민들은 아침 해가 밝자마자 근원을 찾아 나섰고, 밭 한구석에서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채 서럽게 울고 있는 아기를 발견했다.


인사이트viralpress


구조된 아기의 상태는 심각했다. 담요에 싸여 있었지만 피부가 빨갛게 달아올라 멀쩡한 곳이 없었다.


간밤에 모기와 벌레떼에게 얼마나 많이 물렸는지 충분히 알 수 있었다.


또한 더운 날씨로 인해 벌레에 물린 자국에 물집이 생겨 성한 곳이 없었다.


인사이트viralpress


심지어 이 아기는 탯줄까지 제대로 잘리지 않은 것으로 보아 태어난 지 하루도 채 되지 않은 신생아인 것으로 추정됐다. 누군가가 아기를 낳은 뒤 한적한 밭에 몰래 버리고 간 것이다.


불행 중 다행히도 모기와 벌레에 물려 부어오른 피부 외의 큰 부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 경찰은 부모가 근처에 살고 있을 것이라 추측하고 주위 CCTV 확인을 통해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