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조선 개돼지 인민들에게…" 문 대통령·타노스 합성 '삐라'가 10만장 살포됐다

인사이트대구경찰청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영화 '어벤져스' 속 최악의 빌런 타노스의 몸체에 문재인 대통령을 합성한 전단이 살포됐다.


지난 23일 오전 서울·대구를 비롯한 전국 6개 광역시에는 "남조선 개돼지 인민들에게 보내는 삐-라"라는 제목의 전단 10만장이 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서울·광주·대구 등 6개 광역시 몇몇 건물 옥상에서 정부를 비판하는 시민들이 전단을 뿌렸다.


해당 전단은 타노스와 문재인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것이었다. 안경까지 쓰고 있을 정도로 세세하게 합성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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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단에는 "사회주의 강성대국으로 함께 갈 준비 되셨습니꽈?"라고 적혀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정책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그 뒷면에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불만이 가득 담긴 글이 적혀 있었다. 소제목은 '남조선의 체제를 전복하라', '그날이 오면'이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내걸었던 선거 캐치프레이즈 '사람이 먼저다'도 적혀 있고, 세월호 희생자 추모 리본도 새겨져 있었다.


이러한 전단은 모두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를 비롯한 보수 성향 단체가 뿌렸다. 앞서 이들은 전국 6개 광역시에 전단지 10만장을 뿌리겠다고 공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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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면밀히 조사해 사실관계를 제대로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전대협은 지난 3월에도 전국 대학가에 '북한 김정은 서신'이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붙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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