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KIFFCLAN FAN'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새벽에 들으면 감성 폭발해 울컥하게 되는 래퍼 빈첸의 무대가 화제다.
지난 22일 래퍼 빈첸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의의 거짓말' 라이브 영상을 올렸다.
'선의의 거짓말'은 지난해 빈첸이 발매한 앨범 'BOYCOLD 2' 수록곡 중 하나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인 해당 노래에는 빈첸의 슬픔, 괴로움, 분노, 미안함 등 복잡한 감정들이 담겨 있다.
Facebook '빈첸 Vinxen'
빈첸이 공개한 '선의의 거짓말' 라이브 영상은 감성을 더욱 자극하는 피아노 버전이다.
피아노 소리에 맞춰 빈첸은 잔잔하게 노래를 읊조린다.
"내 감정을 따라오지 마", "난 숨기려 하는데 표정에 드러나면 두 눈을 감아줘" 등의 가사에는 자신의 우울한 감정을 사랑하는 이에게 옮기고 싶지 않아 하는 진심이 담겼다.
Facebook '빈첸 Vinxen'
그는 "혼자 있고 싶단 말 무시하고 안아줘. 난 네가 필요해" 등의 가사를 통해 외롭고 슬픈 마음을 위로받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빈첸은 "우울한 티 안 내고 밝게 말할게. 이모티콘을 붙여서"라며 어떻게든 불안한 감정을 숨기려 한다.
빈첸의 어둡고 쓸쓸한 감정이 그대로 표현된 '선의의 거짓말' 라이브 영상은 똑같은 감정을 겪은 적 있는 많은 누리꾼의 공감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