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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16강만 가도 보너스 터지는데, 손흥민은 '엄청 짜게' 받는다"

이영보 KBS 전 해설위원이 "손흥민이 팀으로부터 보너스를 많이 받지 못해 안타까워하더라"고 발언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성과에 대한 보너스를 아직 한 푼도 받지 못했다"


이영표 KBS 전 해설위원이 토트넘 홋스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과 관련한 내용과 함께 손흥민을 언급했다.


그의 발언에 따르면 손흥민은 최근 챔피언스리그 보너스를 제대로 받지 못해 울상(?)이라고 한다.


지난 21일 'KBS 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이영표의 대담한 예측 '왜 토트넘이 챔스 우승하냐고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는 이영표가 게스트로 출연해 최근 손흥민과 개인적으로 나눴던 대화 내용을 밝혔다.


인사이트Twitter 'SpursOfficial'


이 위원은 "팀이 챔스 결승에 진출했는데도 보너스를 제대로 받지 못해 흥민이가 요즘 한탄하고 있더라"는 소식을 전했다.


그도 그럴 것이 토트넘은 유럽 축구 구단들 가운데서도 돈을 안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시즌 동안 영입한 선수가 '제로(0)'였다는 게 이에 대한 가장 큰 방증이다. 이유가 어찌 됐든 프로팀이 선수 영입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는 건 뒷이야기가 나올 만 하다.


이적 시장(겨울→여름)에서 두 번 연속 영입을 하지 않았기에 말들이 특히 많다. 


지난해 챔스에 우승했던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는 우승상금과 배당금을 더해 총 1,150억원을 받았다. 선수 개개인에게 돌아간 보너스만 해도 수 십억원에 육박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KBS 스포츠'


이 위원 또한 "내가 PSV 활동했던 10여 년 전, 당시 팀에서 약속한 우승 보너스가 인당 13억원 정도였으니 지금은 20억원은 돼야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데일리메일 등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토트넘은 챔스 우승에 500만 파운드(한화 약 76억원)의 보너스를 내걸었다. 1인당 평균 3억원 정도의 보너스를 받게 된다는 얘기다.


보통 팀 기여도에 따라 차등 지급하기 때문에 손흥민은 이보다는 많은 금액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간 통상적으로 웬만한 팀들이 우승 보너스로 기본 10억원 이상의 보너스를 받았던 것을 감안하면 손흥민의 이러한 반응도 어느정도 수긍이 간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토트넘은 다음 달(6월) 2일 새벽(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리버풀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YouTube 'KBS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