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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삶' 청산하고 좋은 주인 만나 '간식' 처음 맛 본 댕댕이에게 생긴 변화

주인이 주는 간식 모두 받아먹어 통통하게 살이 오른 강아지의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인사이트ETtoday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주인의 사랑을 듬뿍 받아 통통하게 살이 오른 강아지가 보는 이의 훈훈한 미소를 자아낸다.


21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길가를 떠돌던 유기견이 '사랑꾼' 주인을 만나자 벌어진 기적 같은 변화를 사진으로 소개했다.


대만에 거주하는 왕한치(Wanghanqi)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반려견 치치를 공개했다가 의도치 않게 주목을 받게 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확연히 다른 몸집을 가진 두 강아지가 담겨 있었는데, 두 녀석(?) 모두 같은 강아지로 판명 났기 때문이다. 


인사이트ETtoday


사진의 주인공인 강아지 치치는 지금의 주인을 만나기 전 유기견 센터에서 보호를 받고 있었다. 


외로운 날을 보내던 녀석은 새로운 주인을 만나면서 180도 다른 '견생'을 살게 됐다. 


평소 간식을 접할 기회가 없었던 치치는 주인이 건네주는 모든 음식이 그저 새롭고, 맛있어 주는 대로 입으로 가져갔다. 


치치의 주인 또한 그동안 녀석이 제대로 맛있는 간식도 못 먹고살았다는 생각에 몸에 좋다거나 맛있다고 소문난 음식들은 죄다 사들여 먹였다.


인사이트Sohu


주인이 준 음식을 남김없이 받아먹은 결과 녀석은 몰라볼 정도로 살이 쪄버려 '비만'이 되고야 말았다. 


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마치 합성이라도 한 듯 말랐던 몸집이 목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거대해진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극명하게 대비되는 사진을 보고 나서야 치치가 심각하게 살이 쪘다는 걸 파악한 주인은 SNS를 통해 "치치의 건강을 위해 매일 40분씩 꾸준히 운동을 시키고 있다"라며 "식단 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비록 살은 쪘지만 그간 주인의 사랑도, 맛있는 음식도 맛보지 못하고 살았던 치치의 과거를 알게 된 많은 누리꾼들은 녀석이 앞으로 포동포동 하게 살집이 올라도 건강하게 살길 바라줬다.


인사이트Facebook '王瀚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