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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지 몇달 안된 사람 전부 울린 '하동균-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아다는 걸' 무대

가수 하동균이 유희열의 명곡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을 슬프게 커버해 최근 이별한 이들을 대거 울렸다.

인사이트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구슬픈 감성과 허스키한 보이스로 리스너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가수 하동균.


그가 유희열의 명곡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을 슬프게 커버해 최근 이별한 이들을 대거 울렸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하동균이 토이의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열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유희열은 하동균을 "목소리가 동굴 같은 가수"라며 소개했다.


하동균은 유희열의 칭찬에 자신의 히트곡 '나비야' 노래 가사를 '희열아'로 바꿔 부르며 화답했다.


인사이트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하동균은 이날 노래방에 가면 유희열이 속한 그룹인 토이 노래를 즐겨 불렀다고 말했고, 유희열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유희열은 "하동균 씨가 부르면 어떤 느낌일지 감이 안 온다"며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을 즉석에서 불러달라고 부탁했다.


하동균은 바로 감정에 이입, 최근 이별한 듯 헛헛한 표정으로 노래를 시작했다.


원곡이 첫사랑과 헤어진 대학생의 풋풋한 감정을 담아낸 느낌이었다면, 하동균의 노래는 조금 더 원숙한 분위기였다.


인사이트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오랜 기간 사랑한 연인을 잃은 듯, 애절하게 한 소절 한 소절 부르는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특히 잊은 줄 알았는데 문득문득 연인이 생각난다는 가사와 이별한 뒤 스스로가 초라해 보이기 시작했다는 부분은 연애하다 이별을 해본 이들의 가슴을 더욱 아리게 했다.


하동균의 이날 무대는 이별 후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는 이들은 절대 봐서는 안된다는 경고 문구와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아직 이별의 상처가 남아있지만, 펑펑 울며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직접 감상해보자.


인사이트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Naver TV '유희열의 스케치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