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쇠막대 관통됐는데 '2cm 차이'로 주요 부위 비껴가 살아난 3살 꼬마

3살짜리 아기가 1m 길이의 쇠꼬챙이에 찔리는 사고를 당했지만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인사이트SWNS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3살밖에 되지 않은 아이의 작은 몸에 철제 막대기가 꽂히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에서 1m가 넘는 쇠막대기에 허벅지와 복부를 관통당한 3살 소년 나딤(Nadeem)에 대해 보도했다.


사고 당시 나딤은 친구들과 놀다가 건물 3층 높이에서 떨어졌는데 추락하면서 철제 막대기에 몸이 찔렸다.


나딤의 키만 했던 쇠막대기는 허벅지를 지나 복부와 등을 관통해 꽂혀버렸다.


인사이트SWNS


사고 직후 인근에서 일하고 있던 건설 노동자에 의해 발견된 나딤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위급한 상황을 직시한 의사는 즉시 긴급수술을 진행했다.


의사가 살핀 나딤의 상태는 생각보다 심각했다. 단단한 쇠막대기가 나딤의 복부를 관통하면서 횡격막과 소장을 뚫어 구멍을 낸 상태였다.


의사는 나딤의 허벅지 살을 잘라내면서 복부 내의 장기들을 최대한 손상시키지 않기 위해 조심스럽게 쇠막대기를 제거했다.


인사이트SWNS


그래도 불행 중 다행으로 쇠막대기가 2cm를 빗겨나가면서 간, 심장, 폐를 포함한 주요 장기들은 멀쩡했다.


어린 나이에 큰 사고를 겪은 나딤은 현재 건강을 회복하고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몸에는 사고로 인한 상처가 남아있다.


이번 사건처럼 어린아이들이 보호자 없이 놀다가 끔찍한 사고를 겪는 일이 없도록 부모는 항상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자.


인사이트SW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