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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밥 늦게 주자 창문에 찰싹 달라붙어 '레이저 눈빛' 쏘는 '남의 집' 고양이

마치 원하는 것을 주지 않으면 혼쭐이라도 낼 듯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밥을 갈구하는 고양이가 귀여움을 자아낸다.

인사이트YouTube 'walter santi'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똑똑똑. 오늘은 좀 늦는다냥?"


오늘도 어디선가 느껴지는 따가운 시선에 잠이 깬 여성은 웃음을 멈출 수가 없었다.


창문 밖으로 고개를 쭉 내민 길냥이 친구들이 '밥을 달라'는 뜨거운 눈빛을 보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유튜브 채널 'walter santi'에는 같은 동네에 사는 고양이 때문에 새벽녘 눈을 떠야 했던 A씨의 사연을 담은 영상 한 편이 게재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walter santi'


몇 달 전 집주인 A씨는 자신의 집 창문에 고양이 한 마리가 자주 나타나는 것을 목격했다.


고양이는 창문 밖에서 온갖 애교를 부리기 시작했고, 녀석의 귀여운 모습에 가족들은 문을 활짝 열어 반가움을 드러냈다.


A씨가 다가가면 잔뜩 긴장하며 후다닥 도망가 버리는 '쫄보' 고양이였지만, 먹을 것을 챙겨주자 조금씩 경계를 풀었다고 한다.


그렇게 매일 고양이는 A씨의 집을 방문해 사료를 얻어먹고 도망(?) 가기를 반복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walter santi'


어느 날 A씨는 전날 밤을 새운 탓에 피곤해 평소보다 오랜 시간 잠을 잤다고 한다. 그리고 오후쯤 돼서 일어난 A씨는 가여우면서도 황당한 장면을 목격했다.


바로 고양이가 몹시 배가 고팠던 나머지 다른 친구까지 데려와 눈빛으로 '시위'를 하고 있던 것이다.


A씨는 녀석의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가여워 짧은 영상 한 편을 남긴 뒤 곧바로 식사를 대접했다(?)고 한다.


아래 영상을 통해 '의도'가 담긴 눈빛으로 귀여운 '시위'를 하고 있는 고양이를 만나볼 수 있다.


YouTube 'walter san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