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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에서 헤엄치며 '귀염뽀짝' 매력으로 '심쿵'하게 만드는 러브 웨일

현재 울산 태화강 십리대밭교 부근에 설치된 대형 고래 모양의 전시물 러브 웨일이 귀여운 자태를 뽐내며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울산광역시 남구청 홈페이지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울산 태화강에 고래가 나타났습니다"


지난 4일 울산 남구 태화강에 설치된 고래 한 마리가 울산 시민은 물론 울산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고래는 '러브 웨일'로 불린다.  


'러브 웨일'은 고래문화재단에서 태화강 십리대밭교 부근에 설치·전시한 너비 13m, 길이 16m, 높이 10m의 대형 전시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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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울산남구청'


지난 2014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선보였던 '러버덕'에서 착안돼 만들어진 '러브 웨일'은 고래가 식용 혹은 포획의 대상이 아니라 보호와 공존의 대상이라는 걸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현재 태화강에서 유유히 헤엄 중인 '러브 웨일'은 하얗고 둥근 매끈한 몸매와 크고 깜찍한 검은 눈으로 태화강 인근을 오가는 시민들을 반기고 있다. 


밤이면 빨강, 파랑, 노랑, 보라 등 다양한 색깔로 빛나며 선선한 초여름 밤 강변을 걷는 사람들에게 한 장의 추억까지 선사하는 중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울산광역시 남구청 홈페이지


울산의 많은 누리꾼은 아름다운 '러브 웨일'의 자태에 감탄하며 "이거 울산에만 있는 거다", "귀엽지? 울산 좋지?", "나 이거 보고 왔다 엄청 귀엽고 엄청 커"라고 후기를 남겼다. 


한편 현재 태화강에서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는 '러브 웨일'은 오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열리는 '2019년 울산고래축제' 기간 중에 장생포 일대 해상으로 옮겨져 전시된다. 


오는 6월 귀엽고 깜찍한 고래와 함께 아름다운 동해바다를 보고 싶다면 친구들과 함께 울산으로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