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기며 차 고쳐준 남성 '성추행범'으로 무고했다 '12억' 물게 생긴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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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성추행범'으로 몰려 직장과 아내를 모두 잃은 남성은 여성에게서 반드시 죗값을 받아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한 여성이 악의적인 거짓말로 한 남성의 인생을 망가뜨렸다가 거액의 소송에 휘말리게 됐다고 보도했다.


호주 시드니에 거주하는 20세 여성 케이틀린 그레이(Caitlyn Gray)는 지난해 11월 차량이 고장 나 인근 주유소에 잠시 멈춰섰다.


잠시 후 주유소에 들어선 36세 남성 베이직(Basic)은 고난에 빠진 케이틀린을 보고는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베이직은 맨몸으로 땅바닥에 누워 차량을 수리했고,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케이틀린의 집까지 직접 차를 몰고 따라가 주는 선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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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케이틀린은 베이직의 호의를 '끔찍한' 방식으로 되갚았다.


집에 돌아온 케이틀린은 경찰에 "베이직이 차를 고쳐준 대가로 나에게 성관계를 제안했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나를 스토킹하고 폭행까지 했다"고 신고했다.


경찰에 체포된 베이직은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으나 여론은 이미 싸늘한 상태였다.


결국 베이직은 성폭행 혐의를 적용받아 감옥에 수감됐다.


그사이 베이직은 직장에서 해고를, 아내에게서는 이혼을 통보받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인사이트(좌) 감옥에서 풀려난 베이직 (우) 거짓 진술을 위해 법정으로 향하던 케이틀린 / Nine News


다행히 현지 경찰은 계속된 수사를 통해 케이틀린의 주장이 완전히 거짓이었음을 밝혀낼 수 있었다.


수감 2주 만에 다시 사회로 복귀한 베이직은 여전히 암울한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베이직은 "항상 사람들을 도와오다 처음으로 배신을 당했다"며 "케이틀린에게 100만 달러(한화 약 12억 원) 소송을 걸겠다"고 밝혔다.


베이직의 변호사인 모나 엘 바바(Mona El Baba) 또한 "아무도 자신의 자동차 수리를 도와준 선한 사람을 심각한 범죄로 기소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케이틀린을 비난했다.


한편 케이틀린은 베이직의 소송과는 별개로 오는 6월 말에 무고죄에 대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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