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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옥택연이 전역과 동시에 넘치는 팬 사랑을 과시했다.
16일 오전 경기도 고양 일산동구 백마회관에서는 아이돌 그룹 2PM 멤버 옥택연의 전역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수백여 명의 팬들이 옥택연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운집했다.
옥택연은 뜨거운 햇빛 아래에서 기다릴 팬들을 위해 직접 커피차를 준비하는 배려를 보였다.
Twitter '1201Plain'
그가 선물한 커피차에는 "이제는 여러분께 충성! 기다려주신 분들 감사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신고합니다! 병장 옥택연은 2019년 5월 16일부로 전역을 명받았습니다"라며 전역 신고를 마쳤다.
다양한 국적의 팬들은 옥택연이 선물한 커피를 들고 인증샷을 찍으며 기쁜 순간을 기념했다.
이날 팬들의 환호 속에 모습을 드러낸 옥택연은 "지금은 실감이 안 난다. 어제 잠을 못 잤다. 긴장을 해서 오랜만에 많은 카메라 앞에 서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전역 소감을 전했다.
Twitter 'Baque1227'
이어 옥택연은 전역 후에도 2PM 멤버이자 배우로서 한국과 아시아를 비롯해 전 세계 각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앞서 옥택연은 지난 2017년 9월 4일 입대해 약 20개월간 백마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군 복무를 해왔다.
그는 입대를 하기 위해 미국 영주권자를 포기했으며, 허리 디스크로 대체 복무 판정을 받자 수술과 치료를 거듭해 현역으로 자원입대했다.
뿐만 아니라 군 복무 기간 내내 성실한 생활로 병무청으로부터 '모범 병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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