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예일대학 연구진은 태닝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채취한 유전자를 토대로 '태닝 중독' 연구를 진행했다.
조사는 평소 태닝을 하는 남녀 29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태닝 중독' 증상을 보인 사람은 총 79명이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타액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중독 증상을 보이는 사람에게서 'PTCHD2'라는 유전자가 변이된 사실을 발견했다.
이들은 태닝을 하지 못하면 마치 마약 중독자가 마약을 찾듯이 태닝을 갈망하는 욕구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연구에 참여한 브렌다 카트멜(Brenda Cartmel) 박사는 "현재까지 이 유전자의 구체적인 역할은 밝혀진 바가 없으나 태닝 의존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찾아낸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태닝에 의존하는 사람들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