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류뚱’보다 훨씬 덩치 큰 136kg 美 대학 투수 ‘인기’

via STU Athletics / twitter

 

미국에서 LA다저스 류현진보다 덩치가 훨씬 큰 136kg의 거구 투수가 등장해 야구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3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토마스 대학(University of St. Thomas)의 선발 투수인 벤 안쉐프(Ben Ancheff, 23)가 각종 SNS에서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9일 열린 미국대학선수협회(NAIA) 월드시리즈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활약​한 안쉐프는 키 188cm에 몸무게 136kg의 우람한 덩치를 자랑한다.

 

이날 경기에서 안쉐프는 4.1이닝 동안 루이스-클라크 주립대(Lewis-Clark State) 타선을 안타 2개로 꽁꽁 묶으며 1실점 호투를 했다.

 

야구팬들은 우람한 덩치에서 뿜어져 나오는 그의 강속구에 열광하며 뜨거운 환호성을 보냈다.

 

현지 언론들은 "안쉐프가 '황소'라고 불릴 만큼 고교 시절부터 미식축구와 레슬링 선수로 활약했다"며 "올해 총 21이닝에 등판해 방어율 4.71을 기록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