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연애의 참견'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전 남자친구들과의 추억을 그대로 폴더 속에 저장해놓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실소를 자아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여자친구의 노트북에서 전 남자친구의 사진 폴더를 발견한 남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여친에게 빌린 노트북을 사용하다 우연히 수상한 이름의 한 폴더를 발견하게 됐다.
폴더 속에는 '2015 개농이', '맛집투어', '2016 여름. 꾹(부산)', '2017 혀기(캠핑)' 등 다양한 이름의 폴더가 또 들어가 있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알고 보니 이는 전 남친들과의 사진을 폴더별로 차곡차곡 모아놓은 것.
너무나 황당했던 A씨가 여친에게 "이건 뭐야"라고 묻자, 여친은 해맑은 모습으로 "전남친들하고 찍은 거야. 연애 컬렉션 같은 거지"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여친의 취미에 한혜진은 "여친은 연인과의 이별이 고통스럽지 않은 것 같다"며 "마치 수집품처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숙은 "이런 분들이 미래가 밝다"며 "경력 20년 정도 쌓이면 연애박사가 된다"고 답해 패널들을 당황케 했다.
KBS Joy '연애의 참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