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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은 쓰지도 않는 '소파'를 도대체 왜 사는 걸까요?"

소파에 앉지 않고 등받이로만 쓰는 한국인들의 특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NBC 'Friends'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힘든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꿀휴식을 취하려는 한 남자, 식탁에 놓인 과자를 들고 자연스럽게 편안한 소파로 향한다.


그리고는 소파를 지나쳐 바닥에 털썩 앉아 양 팔꿈치를 소파에 올리고선 말한다. "아 편안~하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외국인은 이해하기 힘든, 한국인만의 독특한 소파 활용법이 담긴 글이 화제다.


게시글에는 출연진들이 소파에 기대앉아있는 각종 방송 캡처 사진이 담겨 누리꾼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사진 속 연예인들은 등 뒤에 누워서 잘 수 있을 정도로 큼직한 소파를 놔두고 거실 테이블 바닥에 앉아 소파에 몸만 기대고 있다.


그 모습은 마치 거실에서 텔레비전을 시청하거나 밥을 먹을 때 우리가 소파를 활용하는 모습과 똑 닮아 웃음을 자아낸다.


실제 많은 누리꾼들이 해당 사진에 "어? 나도 저러고 앉는다"며 공감을 표현했다.


분명 편하게 앉으려고 산 소파인데 이를 제쳐두고 자연스럽게 바닥에 앉게 되는 이유는 뭘까.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그중에는 "한국은 좌식문화이기 때문이다"라는 역사적(?)인 의견부터 "소파와 TV는 보통 서로 끝과 끝에 있어 소파에 앉으면 TV가 안 보인다"는 과학적인(?) 의견까지 있었다.


이 외에도 누리꾼들은 "등받이로 꿀템이다", "등받이 겸 간이침대 아니냐", "소파는 인테리어 소품이다", "정말 다목적템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