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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중 ‘드론’ 잡다 피 흘린 엔리케 이글레시아스

세계적인 라틴팝 스타 엔리케 이글레시아스(40·스페인)가 피를 쏟는 부상에도 공연을 강행해 화제를 모았다.

via Joe Bonilla /Instagram
 

세계적인 라틴팝 스타 엔리케 이글레시아스(40·스페인)가 피를 쏟는 부상에도 공연을 강행해 화제를 모았다.

 

31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이글레시아스는 이날 멕시코 디후아나에서 열린 콘서트 도중에 드론(소형 무인기)을 잡으려다가 회전 날개에 손가락을 베었다.

 

이글레시아스는 공연을 끝내라는 권고를 사절하고 무대 한 편에서 지혈을 위한 응급처치를 받고서 30여 분 동안 공연을 계속했다.

 

1만2천여 관중도 자리를 지킨 가운데 그의 흰색 티셔츠는 손에서 새어나온 피로 벌겋게 물들었다.

 

이글레시아스의 출혈 공연은 누리꾼들의 입에 회자됐고 일부는 직업의식이 대단하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이날 공연장의 드론은 관중을 공중에서 촬영하기 위해 카메라를 매달고 가동됐다.  

 

이글레시아스는 자신이 바라보는 시점을 관중에게 보여주는 방식(시점숏)으로 공감을 끌어내려고 공연 중에 때때로 드론을 붙잡는 장면을 연출하다 사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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