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때 어떻게 '7시 30분'까지 매일 등교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고등학생 시절, 나는 아침마다 잠도 덜 깬 몽롱한 상태에서 교복을 챙겨 입고 후다닥 준비해 나가기 바빴다.


젖은 머리카락을 말릴 시간이 부족해 늘 어깨는 물에 젖어 있었고, 아침밥은 주먹밥 따위를 들고나가기 바빴다.


오후 10시쯤 야간 자율학습이 끝나면 또다시 독서실에 가서 공부를 했다. 그런 뒤 새벽에 집에 들어와서 씻고 자면 숙면 시간은 5시간도 채 되지 않았다.


아침형 인간도 아니었던 내가 그런 지옥 같은 일을 어떻게 해낼 수 있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지금은 아홉시에도 일어나는 게 무지 힘든데 말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이 사연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연을 각색한 내용이다.


매일 오전 6시쯤 일어나 빠르게 준비를 마치고 오전 7시 30분까지 등교해야 했던 그때를 기억하는가.


1분이라도 늦으면 운동장을 돌아야 하거나 벌점을 받았기 때문에 지각을 하지 않으려 노력했던 이들이 많을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아침 일찍 일어난 탓에 수업 시간에 졸기도 했고, 잠들지 않으려고 교실 뒤 사물함을 책상 삼아 서서 수업을 들어본 적도 있을 테다.


사연을 올린 A씨는 "대학생이 되고 나니 고등학생 때 어떻게 생활했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불가능해 보이는 순간들이 많았다"며 당시 기억을 꺼냈다.


실제로 대학생이 되고 새 학기를 맞아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이 고민하는 건 무엇보다도 시간표였다고 말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한 누리꾼들은 "아침에 일찍 일어날 자신이 없어 수업의 '질'보다는 아침 수업을 없애는 게 가장 중요했다"고 웃픈 속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사연에 공감했던 이들은 "1교시인 9시 수업이 일주일에 한 번만 있어도 힘든데, 고등학교 시절에는 어떻게 매일 7시 30분까지 등교를 했는지 의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혹시 지금 당신도 아침에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다고 생각하고 있는가. 우리, 예전엔 더한 일도 해냈으니 그때를 위로 삼아(?) 다시 힘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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