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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1점 차로 리버풀 누르고 리그 2연패 달성한 '갓' 맨시티

맨시티가 브라이튼과의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하고 지난해에 이어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맨시티가 리버풀에 승점 1점을 앞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연패에 성공했다. 


지난 12일(한국 시간) 맨시티는 아멕스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2018-2019 EPL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 경기 승점 3점을 더해 총 98점을 얻은 맨시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리그 우승컵을 거머줬다. 


리버풀은 사디오 마네의 두 골에 힘입어 울버햄튼에 승리를 거뒀지만, 아쉽게도 맨시티에 승점 1점이 뒤처져 2위에 머물렀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번 시즌 맨시티와 리버풀의 우승 경쟁은 그야말로 리그 마지막까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으로 펼쳐졌다. 


두 팀은 그간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며 1위를 번갈아가며 차지했다. 시즌 막판에 들어설수록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고 한 경기라도 패배하게 되면 우승 경쟁에서 밀려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맨시티는 14연승, 리버풀은 9연승을 거두는 등 팬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가 계속 나왔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맨시티의 손을 들어 줬다. 이날 경기에서 브라이튼은 선제 골을 터뜨렸지만 바로 1분 뒤 세르히오 아게로에게 골을 내주며 무승부를 이뤘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맨시티는 10분 뒤 라포르트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에는 마레즈와 귄도안이 연속 골을 터뜨렸고 승부는 4-1, 맨시티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승리로 리그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는 지난 2007-2008, 2008-2009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10년 만에 리그 2연패에 성공했다. 


한편 맨시티는 오는 19일 왓포드와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맨시티가 왓포드를 이기고 FA컵 우승까지 차지할 경우 카라바오 컵(리그컵), EPL, FA컵 트러블을 달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