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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꼭 가야 하나요?" 진로를 고민하는 고3들을 위한 꿀팁

고용노동부가 일반 고등학교 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운영 중인 '일반고 특화과정'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 대학을 가야겠다는 막연한 생각에 일반고에 진학했고, 이제 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고3입니다.


입시 준비는 하고있지만… 매일같이 나오는 대학 졸업생들의 취업난 뉴스들을 보면 ‘과연 대학이 정답일까?’ 하는 물음이 머릿속을 떠나질 않습니다.


취업을 위한 ‘스펙’으로 대학을 가려 하지만, 과연 이게 맞는길인지, 다른길은 없는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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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은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고등학교 학생들의 대표적인 고민이다.


취업 시장이 위축되며 대학을 졸업해도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 취업하지 못하는, ‘취업난’이 심화 됨에 따라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것.


지난 4월, 대졸 이상 실업자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 했다는 통계청의 조사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대학교 졸업장’이 더 이상 일자리를 보장해 주지 못한다는 것은 기정사실로 굳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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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업들은 실무 중심의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인재들을 선호하며, 역량이 있다고 판단되면 고졸자라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채용하는 추세이다.


때문에 대학을 졸업하더라도 직업전문교육을 수강하고 이를 통해 취업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며, 더 나아가 대학 진학 대신에 진로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전문 교육에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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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추세를 반영해, 고용노동부에서는 ‘내일배움카드제’,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 등 직무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다양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그 중, 대학 진학 의사가 없는 일반고 3학년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직업교육 프로그램이 있는데, 바로 2015년부터 시행된 '일반고 특화 직업능력개발훈련과정' 프로그램이다.


'일반고 특화 직업능력개발훈련과정'은 실질적인 직무역량을 길러주는 맞춤형 직업교육으로, 이를 통한 성공적인 취업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학생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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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희망하는 인기 직종부터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첨단산업 분야까지 400개 이상의 폭넓은 직업교육을 지원하고 이 중 본인이 희망하는 진로와 관련된 분야를 선택 할 수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유망직종으로 각광받는 게임 콘텐츠, 정보 시스템, 스마트 웹 개발과 같은 IT 분야, 미래산업의 첨병으로 꼽히는 사물인터넷(IoT)과 드론 등의 교육과정이 학생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핫’한 분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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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고 특화 직업능력개발훈련과정’은 맛보기 형식의 단기코스가 아닌 장장 10개월 간 진행되는 심도있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육기간동안 발생되는 교육비는 전액 지원이 될 뿐만 아니라 매달 11만 6천원의 장려금까지 지원한다.


내 일로 내일을 그릴 수 있도록 해주는 ‘일반고 특화 직업능력개발훈련과정’.


취업을 희망하는 일반고 3학년 학생이라면 19년도 하반기 과정이 올 6월부터 모집예정이니, 일생의 한번밖에 없는 기회를 놓치지 말고 확인해보도록 하자.


자세한 사항은 직업훈련포털에서 검색할 수 있으며, 시/도교육청, 인근 고용센터에서 훈련 참여방법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