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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보나라 다 먹고 남은 크림에 밥 비벼 먹으려 '공깃밥' 주문한 남자친구

파스타 집에서 남은 크림소스가 너무 맛있길래 밥을 비벼 먹었다가 여친에게 이별을 통보 당했다는 남친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식샤를 합시다3'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까르보나라를 다 먹고 남은 크림소스에 '공깃밥'을 주문해 비벼 먹은 남자가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받았다.


여자친구는 도대체 어떤 점 때문에 남친과 이별을 결심한 걸까.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파스타 집에서 공깃밥을 시킨 게 그렇게 잘못이냐"고 호소하는 사연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여자친구와 함께 홍대에 있는 파스타 가게에 방문했다. 이들은 크림 파스타와 함께 여러 메뉴를 시켰다.


이 중에서도 A씨의 입맛을 사로잡은 건 까르보나라였다. 깊으면서도 풍미가 가득한 크림소스가 A씨의 취향을 저격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식샤를 합시다3'


A씨는 파스타 면을 다 먹고 크림소스를 더 먹고 싶어 공깃밥을 주문했다.


당연하게도 파스타집에는 공깃밥이라는 메뉴는 없었다. 남친은 재차 공깃밥을 요구했고, 알바생은 알겠다며 밥을 가져다줬다.


A씨는 그 밥을 받아 크림소스에 비벼 먹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여자친구가 자신의 행동을 보더니 창피하다면서 정색한 것이다.


그는 자신에게 잔소리하는 여자친구를 이해할 수 없었다. 그렇게 둘은 사소하다면 사소한 이야기로 말다툼을 하다가 헤어져서 집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식샤를 합시다3'


A씨는 그런 여자친구의 분노가 이해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게 그렇게 잘못된 행동인 건지 뭐가 쪽팔리다는 건지 모르겠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남이 우리 먹는 거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 것도 아니고 자기 취향대로 먹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이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먼저 남자의 입장에 공감하는 이들은 정중하게 공깃밥을 부탁한 게 문제가 될 이유는 없다고 반응했다. 여자친구가 너무 예민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반면 여자친구에게 공감하는 이들은 남자가 진상을 부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음식점에서 '메뉴'에 없는 것을 주문하는 행동은 무조건 실례라는 반응이 다수였다. 리조또가 있는데 공깃밥을 따로 요구한 건 고객 갑질이라는 말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