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부터 '대한민국 여권'만 있으면 까다로운 영국 입국 심사 '10분' 만에 끝난다"

인사이트영국 히스로 공항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영국에 방문하는 한국인들을 늘 괴롭혀 오던 '입국 심사'.


이민국 직원과 영어로 대화해야 하는데다 영국 입국심사는 까다롭기로 악명 높아 비행기를 타면서부터 두려워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런데 곧 이런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제도가 시행된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정부는 13일부터 런던 히스로 공항과 개트윅 공항으로 입국하는 한국인에게 자동입국 심사 제도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한국 외에도 미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일본 등 총 7개국이 자동입국 심사제도 대상국에 포함됐다.


자동입국 심사 제도가 적용되면서 한국 국적의 만 18세 이상 전자여권 소지자는 사전등록 없이도 입국장 내에 위치한 자동입국 심사 부스를 통해 입국할 수 있게 된다.


여권을 스캔하고 안면인식만 하면 입국 절차가 간단하게 끝난다.


다만 만 12~17세의 경우에는 성인을 동반한 경우에만 자동입국 심사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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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노동 허가서 소지자와 티어 5 비자 소지자, 스포츠·예술 분야 후원 증명서 소지자 등 사증 발급이 요구되는 입국자는 영국 국민이 이용하는 내국민 심사라인에서 이민국 직원과 대면 인터뷰를 한 후 입국 도장을 받아야 입국할 수 있다.


영국은 앞으로 파리·브뤼셀 유로스타 역을 포함해 자동입국 게이트가 설치된 영국 전역으로 이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금까지 영국의 자동입국 심사 부스는 영국 국적자나 EU(유럽연합) 소속 국민만이 이용할 수 있었으며 한국 등 나머지 33개국 국적자는 연간 70파운드의 금액을 내고 여행객등록제(RTS)에 등록했을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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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등록제에 등록하지 않은 한국인의 경우에는 입국 카드를 작성하고 이민국 직원과 인터뷰를 하고 입국 도장을 받아야 했다.


이에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불편을 초래했다.


해당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우리나라 여권파워가 대단하긴 하구나", "와 같이 포함된 다른 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다니", "곧 가는데 영어 못해서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기쁜 소식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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